저는 평소에 직구를 애용하는 그런 일입니다.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가끔 국내에 없는 색상도 있어서 가끔 보고 있습니다. 그 중 저렴한 가격대로 페라가모 구두가 있어서 데리고 왔는데요.마침 남편 사이즈가 딱 맞아서, 호다닥을 주문하고, 도착한지 꽤 지났는데, 이제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신랑은 발볼 260cm이지만 고를 때 고르는 팁도 함께 대방출 해봅니다!이번에 제가 고른 남성화는 '페라가모 로퍼'인데요. 브라운 컬러라 여기저기 매치하기도 편할 것 같고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서 데일리나 캐주얼 정장에 코디하기도 좋아요.
사실 신랑은 앞면의 리본 무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달릴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금액대라서 데려올 수밖에 없었어요. 막상 받아보니까 화려한 느낌도 아니고 이런 콘셉트도 없고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미세한 스크래치 정도는 가볍게 진행됩니다. 예민하신 분이라면 오프라인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는게 좋아요.
신랑의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발볼이 넓은 260입니다.US에서는 8UK7이 대충 맞았어요.외국은 발볼(Width)을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도 있으므로 만약 폭을 선택할 수 있다면 중간 또는 넓은 것을 함께 선택하십시오.
하지만 남편은 외국 신발은 국내보다 품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사이즈만 잘 맞게 선택하면 좋겠습니다만.가끔 사진상 폭이 좁아 보이는 디자인이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때는 0.5 올려서 시켜주고 그래요.
몇 번인가 사다 보면, 대개 사진만 봐도 감이 오지만, 스트레이트 시작은 잘 몰라서 몇 번이나 실패의 경험도 했습니다.^_TT 한국처럼 상세정보가 디테일하게 나와있지 않아 샘플컷을 확대해서 하나하나 확인해서 최종픽을 드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티치 마감 처리가 되어있어 캐주얼 또는 세미정장에도 잘 어울립니다:)
첫 개봉기에도 완벽한 마감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으니 그냥 편하게 신으라고 했어요.
더울 때랑 눈, 비가 많이 올 때 빼고는 무난하게 신는 게 있네요
다만, 역시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조금 길들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만.소가죽이라 몇번 신으면 쉐입이 더욱 편할 것 같아요.
새거라 처음 신기가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 번 신으면 본인 모양에 맞으면 더 편하다고 하네요!